농진청, 강원 농업기술원서 간담회 개최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04-19 03:25:00
민-관 협력으로 연구개발 성과 동반상승 기대
강원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활력 제고 방안 모색을 위한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의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은 13~14일 양일간 강원도농업기술원(이하 강원농업기술원)과 강원도 평창에 있는 농촌진흥청의 2차 소속연구기관 3곳 등을 방문했다.
박 청장은 13일 강원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주요 연구개발 성과를 보고 받고, 화훼 딸기 연구시설을 시찰했다.
딸기 연구시설에 설치된 ‘시설 과채류 결로(이슬 맺힘) 모니터링 및 경보시스템’은 온실 내외부의 온도 차로 생기는 이슬의 발생 상태를 5단계(‘결로 발생’,‘주의’, ‘양호’, ‘고온’, ‘차광’)로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온실 환경관리를 위한 지표를 웹과 앱으로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강원농업기술원이 지역 내 단동 시설하우스와 보급형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강원농업기술원은 올해 2단계 연구를 추진하여 천창 측창 개폐, 난방기 유동팬 가동 등 시설하우스를 통합해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 청장은 “해당 시스템이 과채류 재배 농가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기술인만큼 정확도 향상을 위한 연구를 당부한다”며 “영농현장에 안정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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