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청, 봄철산불 비상…행정력 총동원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03-11 03:35:00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주말 전 직원 기동단속
사진은 소각산불 드론 단속 모습.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형산불 위험이 높아 3월 5일부터 4월 17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동안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매 주말마다 전 직원을 단속반으로 편성해 수도권과 영서지역을 대상으로 논 밭두렁, 쓰레기 소각 등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400여명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할 뿐만 아니라, 산림드론 감시단 7개단을 통한 공중감시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관행적인 소각행위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며, 산림으로부터 100m이내의 소각은 일절 금지되고 위반행위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아울러, 단속반은 산불취약지역 마을을 찾아 주민들에게 사소한 소각행위가 산불로 번질 수 있음을 인지시키고,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최수천 북부청장은 “매년 3월 중순부터 4월 상순에는 고온·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했다.”며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동안 불법소각을 집중 단속하여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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