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교 목재 교실 시범사업’ 현판식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03-10 03:25:00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3일 국산 목재의 이용을 활성화와 산림산업의 활력 촉진을 위해 ‘미래학교 목재 교실 시범사업’ 현판식을 의정부 의순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래학교 목재 교실 시범사업은 산림청 ‘K-포레스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플라스틱 단열재 대체 소재인 친환경 목섬유 단열재와 국산 목재 및 국내기술로 생산된 목재 제품을 사용했다.
초등학교 1개 교실(66 m2)에 사용된 목재는 약 11 m3, 전국 초등학교 교실(134,603개 교실)을 목재 교실로 바꾼다면 약 1.4백만 m3의 목재가 필요하며 1.26백만 톤의 탄소를 저장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학교 교실의 마감 소재를 열전도율이 낮은 목재로 선택함으로써 외벽으로부터 전해지는 냉/온기를 차단하여 단열효과를 높일 수 있고, 목재의 향기와 촉감은 진정 효과가 높아 맥박이 안정되고 작업능률이 향상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 심국보 과장은 “기후 위기 탄소중립 시대에 탄소고정 효과가 높은 목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나무를 심고, 가꾸고, 이용하는 산림의 선순환 경영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 목표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