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농산물 포장 줄이기’ 실시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02-22 12:39:29

대형마트 등 양파 낱개 판매 시범행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지난 23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소재하고 있는, 5개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 홈플러스, GS더프레시) 96개 점포와 협조하여 ‘양파 낱개 판매 시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전 단계에서 양파의 무포장 유통을 활성화하여 농가의 산지 인력 수급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농산물 포장재 감축을 통한 친환경 소비문화를 장려키 위해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판매하는 양파 173톤을 기준으로 약 11만 5천 개의 1.5kg 양파망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발생했다. 이번 소비촉진 행사가 대형마트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연간 대형마트 판매량(26.8만 톤 추정) 기준으로 1.5kg 양파망 1억 7,867만 개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이후에는 소비자단체 등과 협조하여 소비자 반응 등을 살펴본 후, 농산물 전반의 무포장 형태 유통·소비가 업계와 국민 생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친환경 소비문화를 널리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 홍동곤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형마트 사업자에게 감사한다”며 “폐기물 발생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원천적으로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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