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반 ‘산불진화 드론’ 합동훈련실시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02-22 05:05:00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16∼18일까지 대전광역시 서구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부터 진화까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드론산불진화대 합동훈련”을 처음 실시했다.
이날 대규모 드론진화대 합동훈련은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를 위한 신속한 현장 출동체계 마련 및 드론 투입 운영에 따른 장·단점과 문제점 등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데에도 그 의미가 있다.
이번 훈련에 동원된 드론산불진화대 10개 팀(진화 드론 13대, 정찰 드론 10대, 산불지휘차 1대) 등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첨단 산불 진화 장비는 산불 현장 대책본부의 산불지휘차에 탑재된 드론 영상 시스템에 산불 진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시시각각 변화하는 산불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진화기술 부분인 환경 여건(지형 고도 풍속 등)을 고려한 압축에어로졸의 효과적 진화방식, 비행권역의 전파 제한 거리, 비가시권 지역의 위험성(신호, 영상 끊김), 군집 진화 가능 여부, 산림 내 고압선 전파방해 분석 등 그동안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분석, 개선방안 도출 및 안전성을 높여 드론진화대 투입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산불은 연평균 474건이 발생하여 1,119㏊의 산림이 피해를 보았으며, 올해는 16일 현재 143건에 59.7㏊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강원, 경북 등 동해안 산불은 지난해 108건이 발생하여 연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번 드론산불진화대 합동훈련을 계기로, 국민이 산불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신속한 출동 및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최적화된 산불 대응 전략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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