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복지’ 세부 가이드라인 2종 발표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01-18 06:10:00
올해로 경마시행 100주년을 맞이한 한국마사회가 동물복지와 생명존중 가치 실현을 위한 ‘말 복지 세부 가이드라인’ 2종을 새롭게 발표했다.
지난 12월 완성된 가이드라인 2종은 각각 ‘퇴역경주마 복지’와 ‘더러브렛종(경주마) 교배 및 번식 분야 복지’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2019년 경마·동물·복지·법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말복지위원회’ 운영을 시작으로 ‘한국마사회 말 복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며, ‘경주퇴역마관리TF’등 사내 전담조직을 구성해 말 복지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사회는 보다 실효성있는 말 복지 실현을 위해 말산업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지난 12월 분야별 세부 가이드라인 2종을 추가로 발표했다.
경주마의 생애 주기 단계에 맞춰 설계된 두 개의 세부 가이드라인은 ‘경주퇴역’ 단계와 ‘교배·번식’ 단계를 거치는 말들의 생명존중을 위해 관계자들이 준수해야 할 기준들을 제시하고 있다.
‘경주퇴역마 복지 가이드라인’은 관리 책임의 빈틈이 생기기 쉬운 ‘경주마의 은퇴 시점’에 적용되는 복지 기준이다.
‘더러브렛종 교배 및 번식 분야 복지 가이드라인’은 말의 생애주기 중 교배와 번식 과정에서 말의 안전과 인도적 배려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마사회 송철희 회장직무대행은 “말산업의 발전에 있어 동물복지는 기본이 되는 중요한 가치”라며, “한국마사회는 국내 유일 경마 시행체이자 말산업육성전담기관으로서, 국내 말 및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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