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품종상 ‘선풍골드’ 대통령상 수상^^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1-12-10 06:05:00

국립종자원, 총리상은 농우바이오 ‘폰티나’ 선정

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김병준)은 2021년 제17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에 출품된 36품종에 대해 분야별 심사 및 종합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등 최종 수상 8개 품종을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농업회사법인 권농종묘㈜의 ‘선풍골드(상추)’ 품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풍골드’ 상추 품종은 여름 고온기 재배에도 잎의 적색(안토시아닌) 발현이 강한 고품질 다수확 품종이다.

권농종묘㈜는 지난 20여 년 동안 상추를 전문으로 육종하여 국내 상추 시장의 30%(선풍골드 등 꽃상추 시장은 70%) 이상을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무총리상 중 1점은 종자 수출상으로 농업회사법인 ㈜농우바이오의 ‘폰티나(오이)’가 선정됐다. 이 품종은 품질과 내한성 및 내병성이 우수하여 재배 안정성을 확보한 품종이며, 중앙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육성된 품종으로 수출 확대와 함께 한국 종자(K-seed)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국무총리상 나머지 1점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의 ‘호감미(고구마)’로. 이 품종은 일본 호박고구마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상품성을 지녔으며, 고구마 모양이 일정하고(칩용)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워(말랭이용) 가공 적합성이 우수하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2005년도에 시작되어 올해 제17회째 맞으며, 종자 분야 최고 권위의 상(賞)으로 지난해까지 53개 작물 127품종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종자원 김철순 종자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를 통해 민간·공공 부문 모두 새로운 품종의 육성 의욕을 고취할 것”이라며 “우수한 품종이 보다 많이 개발되고 종자 수출에도 이바지해 우리나라 종자산업이 한층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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