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GGGI ‘환경협력’ 양해각서 체결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1-11-12 05:25:00

한정애 장관, UN 주요국과 기후·환경 양자 회담 한정애 장관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지난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가하여 주요 국가와 기후 환경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프랑스,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미국, 브루나이, 호주, 총 9개국 장·차관급 10명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아시아개발은행, 유엔해비타트 등 3개 국제기구 사무총장을 면담하는 등 활발한 양자협력을 진행했다.

먼저, 11월 2일에 바르바라 퐁필리(Barbara Pompili) 프랑스 생태전환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간 기후환경 및 생물다양성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및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전 세계의 기후행동을 촉구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있는 기후재원 마련이 중요함을 확인했다.

아울러 우리 측은 프랑스가 주도하는 생물다양성보호지역 확대 우호국 연합의 가입국으로서 내년 4월 중국 쿤밍에서 열리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CBD) 총회에서의 성공적 생물다양성 전략계획 채택을 위해 지속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같은 날 냥자바 우르트나아사나(Nyamjav Urtnasan) 몽골 환경관광부 장관과도 양자회담을 갖고 온실가스 감축사업, 그린뉴딜 공적개발원조(ODA) 등 기후환경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한·몽 환경정책협의체를 통해 기후변화, 대기질, 폐기물 분야를 포괄하는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에 합의하며, 이번 양자회담을 계기로 빠른 시일 내 양측간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갱신할 것을 약속했다.

3일에는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 및 환경산림부 장관, 인도 환경산림기후변화부 장관 및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과 연이어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어 한 장관은 시티 누르바야(Siti Nurbaya Bakar)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장관을 만나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물관리, 폐기물 등 환경 전반에 대한 양측 간 협력강화를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정애 장관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위해서는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탄소중립 정책을 통해 미래세대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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