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E’ 진단기술 숙련도 평가 실시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1-11-10 03:35:00

농림축산검역본부 BSE 신속 진단 교육 및 숙련도 시험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소해면상뇌증(BSE) 신속검사 업무 담당자 18명을 대상으로, 진단기술의 표준화 및 검사 결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3일간) 교육 훈련 및 숙련도 평가를 검역본부 차폐실험동 생물안전3등급(BL3) 연구시설에서 실시했다.

BSE(소해면상뇌증,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는 소에서 발생하는 만성 신경성 질환으로, 불안·보행장애·기립불능 등의 임상증상을 보이다 폐사하는 치명적인 진행성 질병이다.

평가에 앞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내용은 전염성해면상뇌증 진단을 위한 시료 채취 요령 및 진단 원리 등 이론교육과 BL3 시설에서 BSE 모니터링 검사로 사용되는 항원-효소면역측정법(Ag-ELISA)을 실시했다.

이번 BSE 신속검사법(Ag-ELISA)의 숙련도 평가는 12개의 시료를 이용하여 정보가림 평가(blind test)로 이루어졌으며, 각 시도 가축방역기관 모든 담당자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BSE 위험무시국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위 인정 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매년 국가에서 수행한 BSE 예찰 결과와 사료관리 정보를 제출하여야 하며, 우리나라는 2014년 5월 BSE 위험무시국 등급을 받은 후 지금까지 계속 최고지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 강해은 과장은 ”앞으로도 가축방역기관의 지속적인 검사능력 향상을 통해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BSE 위험무시국’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