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산물 생산액 ‘8조 1,804억원’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1-10-26 05:20:00

전년대비 24.6% 증가…단기소득임산물은 22% 감소 단기소득 임산물 도표

산림청(청장 최병암)이 지난 25일 ‘2020년 임산물 생산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총 임산물 생산액은 8조 1,804억 원으로, 전년 6조 5,667억 원 대비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생산된 임산물에 대해 전국 임가를 대상으로 표본조사(5개), 행정조사(31개), 전수조사(111개)로 나뉘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지난해 총 임산물 생산액은 8조 1,804억 원으로 전년 6조 5,667억 원 대비 24.6% 증가했으나, 단기임산물생산액은 전년(’19년 2조 7,278억 원)보다 5,996억 원 감소한 2조 1,282억 원으로 조사됐다.

분석 결과,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5년 주기로 공표되는 ‘2020년 산림기본통계’에 따라 5영급에 분포하는 나무량이 상대적으로 증가(2015년 대비 100.7% 증가)하여 순임목 생장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량은 지난해 냉해, 장마, 태풍 등 기상 악화로 인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경재 생산량은 전년 대비 1.8% 증가하였으나 단가 하락으로 생산액 감소, 수실류는 지난해 냉해피해, 바람 피해 등으로 밤, 호두, 대추 등의 생산량 감소, 약용식물인 오미자는 생산량의 감소에도 단가 상승으로 인해 생산액이 증가하였으며, 기타 품목 중 마·독활은 생산량 저하로 인한 생산액 감소, 산나물인 더덕, 고사리, 취나물 등의 전반적인 생산량 감소로 생산액 감소, 버섯류는 생산량(△5.3%)과 생산액(△1.4%)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경상북도가 5,300억 원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도(2,888억 원) 전라북도(2,622억 원) 전라남도(2,297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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