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 ‘K-농업’ 협력사업 추진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1-08-11 02:55:00

농진청, KOPIA 파키스탄 센터 개소 및 의향서 서명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8월 4일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파키스탄 농업연구청(PARC)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코피아) 파키스탄 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코피아 협력사업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주 파키스탄 서상표 한국대사를 비롯해 파키스탄 사이드 파카르 이맘 식량안보연구부 장관, 무하마드 아짐 칸 농업연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 농촌진흥청과 파키스탄 총리실은 코피아 파키스탄 센터 개소 및 협력사업 출범과 관련, 임란 아마드 칸 니아지 파키스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양국 간 농업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

의향서에는 한-파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코피아 파키스탄 센터를 통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 전수, 다양한 동반 관계(파트너십) 구축과 농산업의 가치사슬 확대 방안 등을 담았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확보하고 있는 수경재배 기술을 활용한 무병 씨감자 생산기술을 통해 우량 씨감자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파키스탄 씨감자 생산성 30% 이상 향상 △2025년 씨감자 소요량의 50% 공급 △2028년 씨감자 100% 자급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허태웅 청장은 “코피아 협력사업 출범은 한-파키스탄 농업협력 확대의 출발점이자 한국형(K) 농업 확산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농업인 소득향상, 기업의 이윤 창출 및 일자리 창출과 같은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양국 간 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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