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명소 가능한 ‘우리술 양조장^^’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1-05-21 03:10:00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도 ‘찾아가는 양조장’ 4개소가 신규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2013년부터 지역 양조장의 매출액,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농산물 사용 확대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지자체와 사업 참여자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대표적인 전통주 지원사업이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지자체의 심사를 거쳐 추천된 양조장을 대상으로 술 품질인증, 양조장의 역사성,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관광요소, 품평회 수상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지자체에서 총 19개 양조장을 추천해 전문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이 가능한 양조장 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모월은 강원 원주 신촌계곡에 위치한 원주 유일의 찾아가는 양조장이다. 2016년에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하여 2018년에 술 품질인증 획득, 2020년에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양조장으로 원주천 댐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술아원은 고문헌 속 전통주 제조방식을 복원하여 술을 제조하고, 가양주 제조법을 체험할 수 있는 양조장이다. 양조장 외관이 유럽풍 사원형으로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 자연친화적 환경을 느낄 수 있다. 여주IC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으며 가까운 지역에 쇼핑센터와 맛집 등이 있어 이와 연계한 볼거리 먹을거리 관광이 가능하다.
□장희는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광천수로 전통주를 제조하는 양조장으로 2019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통주 교육 훈련기관으로 전통주 만들기, 술 찌개미 건강과자 만들기, 전통주 키트 등으로 전통주 체험을 할 수 있고 세종대왕 행궁, 청남대, 세계공예비엔날레 등 관광·체험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곳이다.
□하미앙은 지리산 산머루를 활용하여 ‘하미앙 스페셜, 오크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와이너리이다. ‘생산-가공-체험’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함양군 시티투어에서 와인밸리 투어를 운영 중이다. 와인 관광산업 수요 증가에 따라 농촌관광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노수현 식품산업정책관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사후점검을 실시, 양조장 맞춤형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하고 양조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의 대표 여행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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