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청년농업인, 취약계층에 쌀 기부 응원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1-05-05 11:13:31

서울 강동구 저소득층 청소년가정에 150포 전달

한국4-H본부(회장 방덕우)와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회장 지준호)는 오는 5월 4일 서울시 강동구청(구청장 이정훈)을 방문해 관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 상당의 쌀 150포(10kg 149포, 20kg 1포)를 전달할 예정이다.

농업에 종사하는 전국 7천여 명의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지준호 회장은 “지금 농촌은 인구절벽, 지방소멸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농촌을 삶의 터전 삼아 묵묵히 농업·농촌을 지켜내고 있는 사람들이 청년농업인이다.

한국4-H본부 방덕우 회장은 “우리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4-H청년농업인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돕는 행사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도농 상생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고, 4-H운동을 도시로 확산하는 등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지속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쌀을 도시의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주변에서 작은 것부터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 나간다면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 29일과 30일 각각 취임식을 가진 방덕우 회장과 지준호 회장은 취임식에 화환 대신 쌀을 받기로 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서울시 강동구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 가정에 이를 기부하는 데 뜻을 모았다.

청소년의 달이면서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강동구청에서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 3곳을 통해 기증받은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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