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결혼이민여성 우수사례집’ 발간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1-02-10 08:17:53

우수 결혼이민여성 성과공유 및 교류확대 기대

농림축산식품부는 결혼이민여성의 우수 정착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대회 우수사례집’을 발간한다.

우수사례집은 2020년 개최한 제1회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대회’ 수상자 9명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여 제작하였으며, 수상자의 한국 생활과 수상소감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의 이야기를 실어 결혼이민여성들의 농촌 정착기를 다양하게 조명하고 있다.

우수사례집은 우수농업, 사회활동, 사회관계망서비스(SNS)활용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있고, 우수농업 부문에서는 영농교육을 수료하여 활발한 영농활동을 하는 결혼이민여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최세란 씨는 한국 정착 10년 만에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었고, 현재는 친환경 농법으로 벼를 재배하며 하우스에서 키운 작물들을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하고 있다.

사회활동 부문은 전문성을 활용하여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있는 결혼이민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연 씨는 다문화합창단 단장과 다문화모임 회장으로 활동하고, 2017년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 지역 결혼이민여성들과 카페를 운영하며, 지역 여성농업인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 부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농산물을 판매하고 농촌사회를 홍보한 결혼이민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라마다와 돌마 씨는 통신 판매망을 활용, 연 1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경험을 공유했다.

사례집은 결혼이민여성 관련 기관 및 전국 지역농협에 총 3천 부를 배부하며, 농식품부 여성농업인광장 누리집(mafra.go.kr/woman)에 게시, 여성농업인 및 관계기관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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