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응 ‘무이자자금 1000억원’ 추가 투입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12-03 06:38:09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12월 1일(화) 범농협 임원 및 집행간부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를 위한 AI 비상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북 정읍 가금농장 AI 발생과 관련하여 범농협 방역체계와 부문별 방역사항 등 업무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되었고, AI 발생 현황, 농협의 방역 관련 조치사항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보고내용에는 공동방제단 운영 축협에 무이자자금 1,000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AI방역에 총력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포함됐다.
회의를 주재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으로, 고병원성 AI의 확산 차단을 위해 범농협 조직이 상호 협조하여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방역공백 및 사각지대를 사전에 차단하고 고병원성 AI가 더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농협의 가용자원을 총동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10월 21일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로 검출지역에 대한 소독을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540대와 NH방역지원단 소독차량 114대를 동원하여 주 1회에서 매일 1회로 강화했으며, 전국 철새도래지 120개소에 광역방제기 71대, 드론 107대, 살수차 28대, 무인헬기 5대 등 방제자원을 집중 투입하여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주변 가금농가에 생석회, 소독약, 방역복을 긴급지원하고 가금농가별 전담책임자를 지정하여 비계열화 된 가금농장 2,900호를 대상으로 농가 소독활동을 주간 단위로 점검하고 있으며, 농가대상 방역수칙 홍보를 강화하는 등 방역당국과의 긴밀한 협조하에 철저한 방역으로 AI 조기 종식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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