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송이·능이버섯 공판사업’ 종료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11-02 08:43:39

청송 등 19개 조합서 송이 118톤, 능이 12톤 공급 송이 공판 모습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지난 9월부터 전국의 19개 산림조합에서 진행된 2020년도 송이·능이버섯 공판사업이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에는 여름철 잦은 강우와 태풍의 접근에 따른 송이 능이버섯의 발생이 지연됨에 따라 공판 일정이 예년에 비해 약 10일 정도 늦게 시작되었고, 약 20일 정도 일찍 종료되어 소비자나 관련 종사자들이 구매 시기를 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금년 같은 이상기후에 따른 송이·능이 버섯 생산 및 공판시기의 변화에 대응하고 소비자나 관련 종사자들에게 투명한 가격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송이·능이버섯 공판 시기에 일일 거래량과 등급별 공판가격을 산림조합중앙회 산림경영지원 홈페이지(http://iforest.nfcf.or.kr)를 통하여 게시했다.

공판사업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 8월에는 중앙회 유통지원부장, 유통지원팀장을 비롯한 송이·능이버섯 공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9개 지역산림조합 상무 등 28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금년에는 영덕, 안동, 울진, 청송 등 19개 조합에서 송이버섯 118톤, 능이 12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소비자 및 관련 종사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산림조합중앙회 최준석 사업대표이사는 “국내산 송이·능이버섯 가격은 기후변화에 의한 생산량의 증감에 따라 매년 달라진다”며, “산림경영전담지도원 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산림경영지도로 버섯 채취자 및 생산자인 임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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