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맞이한 과립과즙음료 ‘쌕쌕’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10-30 08:12:25

롯데칠성음료, 580만캔 팔리며 꾸준한 사랑^^ 쌕쌕 오렌지 이미지컷

한 모금 마시면 입안 가득 탱글탱글한 오렌지 알갱이가 터지며 씹는 재미까지 더했던 과립과즙음료 ‘쌕쌕’이 올해로 출시 마흔살을 맞았다.

1980년 12월에 출시되어 국내 과즙음료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쌕쌕은 지난해에도 약 580만캔이 판매되며 장수 브랜드로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쌕쌕은 롯데칠성음료의 음료 브랜드 중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미린다, 롯데오렌지주스에 이어 지금까지 꾸준히 판매되는 다섯번째 장수 브랜드다.

쌕쌕의 장수 비결은 ‘차별화된 식감’이다. 출시 당시 입속에서 ‘톡’ 터지는 알갱이의 청량함과 상큼한 오렌지맛은 마치 신선한 오렌지를 그대로 씹어먹는 느낌을 주며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쌕쌕은 일명 과일 알갱이 음료의 대명사로 알려지며 과립과 비타민C가 들어있는 건강한 이미지로 당시 집들이나 병문안 선물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쌕쌕은 출시 이후 시장 변화에 맞춰 포도, 제주감귤로 제품군을 다양화했으며, 2018년에는 쫄깃한 식감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기존 감귤류 알갱이 대신 코코넛 젤리를 넣어 젊은 소비자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쌕쌕은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1981년 중동으로 수출된 초도 물량이 10일만에 완판되며 글로벌경쟁력을 확인했고, 이후 미국, 싱가포르 등 10여개국으로 수출이 확대되었다. 쌕쌕은 현재 미국, 러시아, 독일, 일본, 중국 등 해외 2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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