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청장, 샤마 당사국총회 의장 면담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10-29 08:53:32
박종호 산림청장은 지난 27일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알록 샤마(Alok Sharma)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영국 기업에너지부 장관)을 면담, △기후변화 대응방안 △세계산림총회-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간 시너지 창출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만남은 산림청과 영국대사관 간 협업 노력의 연장선으로서 기후변화 대응 관련 주요의제와 산림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샤마 의장의 방한 일정에 맞춰 추진됐다.
먼저, 샤마 의장은 기후와 생물다양성 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로 부상한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년 영국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청장은 자연기반해법은 내년 5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의 주요의제임을 설명하고, 세계산림총회 차원의 관련 논의에 영국이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박 청장은 “세계산림총회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다루어질 자연기반해법, 탄소중립 등도 다룰 예정”이라며 “샤마 의장이 내년 세계산림총회에 참석, 두 행사 간의 연계성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양측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산림의 역할과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에 공감하고, 양측이 추진하고 있는 산림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활동에 대한 상호 관심과 연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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