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연중 우유갑·멸균팩 모은다’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09-09 09:02:34
생활협동조합 한살림이 9월 7일부터 전국 230여 개 한살림 매장에서 우유갑과 멸균팩을 연중 수거한다.
한살림 매장에 우유갑되살림함을 설치하여 우유갑과 멸균팩을 수시로 수거하고, 우유갑을 가져온 한살림 조합원에게는 한살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살림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이 본 사업의 골자다.
한살림의 우유갑·멸균팩 연중 회수 사업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하 유통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급물살을 탔다.
한살림은 자원순환 실천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매년 특정 기간 ‘우유갑 교환 행사’를 열어 우유갑을 수거했고 지난해부터는 일부 매장으로 멸균팩 수거사업을 진행해왔다.
한살림과 유통센터는 개별적으로 추진했던 우유갑과 멸균팩 수거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대국민 홍보를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
유통센터는 우유갑 되살림함을 제작해 전국 한살림 매장에 보급하고, 한살림은 조합원을 통해 우유갑과 멸균팩을 회수, 각각 재생휴지와 종이 타월로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협업이 진행되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조완석 한살림연합 대표는 “우유갑과 멸균팩을 수거하는 일은 버려질 자원을 다시 활용하고, 이로 인해 지켜진 산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지구의 온도 상승도 막을 수 있어 기후위기 시대에 가장 쉬우면서도 적극적인 생활 실천이다”며 “한살림도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구 환경과 사람을 살리는 사회사업의 영역을 넓혀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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