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러몽 ‘다자간 GTI’ 농업委 개최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09-08 08:59:17

농식품부, 광역두만개발계획 동북아 협력방안 논의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북아 지역 한중러몽 다자간 협의체인 광역두만개발계획(GTI Greater Tumen Initiative) 제5차 농업위원회를 8일 영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6년 창립총회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회의를 진행하게 되며, 우리 측은 농식품부 이상만 국제협력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그간 GTI 농업위원회에서 한중러몽 정부 대표가 역내 농업협력 현황 및 계획을 전반적으로 논의해왔으나, 이번에는 특별히 스마트농업에 초점을 맞추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우리나라는 K-스마트팜 기술 현황과 정책 방향 등을 소개하고 동북아 지역 스마트농업 현황 분석 및 발전방안 제시를 위한 신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의 2016-2020 농업협력 전략활동계획(SAP Strategic Action Plan)을 갱신하기 위한 절차 및 방향에 대한 논의가 다각도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의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된 상황을 고려하여 역내 식량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하고, GTI 사무국은 2019년도 운영성과 및 2020년도 활동계획을 설명하고, 향후 초국경 동식물질병 공동 대응, 전문기관 간의 지식 공유 역량 제고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상만 국제협력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정부가 동북아 국가와의 연대를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동북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농업발전과 식량안보를 위한 GTI 농업위원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농업위원회에서는 농업생산성 향상, 초국경 동식물질병 통제, 과학기술 교류 등의 목표에 대한 성과 가시화를 위한 회원국 간 협의가 진전될 것으로 전망되며, 농식품부는 향후 발전 잠재력이 큰 광역두만지역에서의 농업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