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동하우스 스마트팜 ‘一石三鳥’ 효과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07-21 07:02:45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도내 비닐하우스 면적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소규모 단동하우스에 보급형 스마트팜을 도입하여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단동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은 전남농기원에서 자체 개발한 모델로 기존 스마트팜 시설비용의 약 65% 수준으로 설치비를 낮추고 농가 규모나 작목에 맞는 3가지 유형을 개발, 농협전남지역본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협력사업으로 보급하고 있는 모델이다.
보급형 스마트팜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작물의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환경을 조절할 수 있으며 농장주가 작물의 최적 생육 환경 조건을 설정한 대로 하우스 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도내 65농가 21ha에 단동하우스 보급형 시범사업을 추진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보급형 스마트팜 도입으로 실시간 작물 생육 상태 확인과 하우스 원격가동이 가능해 노동력 21% 절감은 물론 상품과율 4% 향상과 생산성 6% 향상 등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뒀으며, 농가 소득도 평균 13% 증대됐다.
또한 농가 만족도 조사 결과 노동력 절감이 86.7%로 가장 높았으며, 생산량 증가와 상품과율 향상 등 종합적인 만족도가 93.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 및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를 구축해, 시범농가를 대상으로 환경데이터 수집 분석 및 농가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여 보급형 스마트팜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농가들의 편리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단동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2022년까지 100개소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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