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첨가 식품·블렌딩차’ 소비자평가회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06-18 08:44:43
전남도원, 자체개발한 가공제품 상품화 설정 도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에서 소비자패널, 농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곤충첨가 식품 및 블렌딩차에 대한 소비자평가회를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에서 개발한 곤충첨가 어묵과 초콜릿 그리고 차산업연구소에서 개발한 블렌딩차 3종(‘동안이도다’ ‘총명하도다’ ‘튼튼하도다’)을 소비자패널에게 소개하고 평가받는 자리로 진행됐다.
곤충이 첨가된 어묵은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전반적으로 거의 차이가 없고, 오히려 일반 어묵보다 맛, 향, 식감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초콜릿은 곤충이 들어간 것과 들어가지 않은 것의 차이를 소비자들이 느꼈고, 맛, 향, 식감에서도 곤충이 첨가되지 않은 초콜릿이 더 나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곤충첨가라는 단어가 소비자가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녹차를 베이스로 한 블렌딩차 3종 중에서는 항산화 기능이 있는 ‘동안이도다’가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억력개선 기능의 ‘총명하도다’, 면역력 개선 기능이 있는 ‘튼튼하도다’는‘동안이도다’에 비해 맛과 향에서 더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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