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 카메라 이용 ‘가축질병 검색’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05-20 08:24:48

방역지원본부, 총 244대 공급해 공공서비스 개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는 18일 악성 가축전염병 조기 검색을 위해 총 244대 열화상 카메라를 가축 방역현장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시료검사 및 임상예찰을 통해 가축 질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가축질병이 발생하더라도 조기에 발견하여 확산을 방지함으로써 축산업 및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시료채취를 통한 질병발생 검사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가축 질병 임상관찰을 통한 예찰은 정확도가 높지 않은 문제가 있어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질병 검색법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였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주요가축 법정 1·2·3종 전염병이 발병 초기에 공통적으로 발열이 되는 특성이 있음에 착안하여 악성 가축전염병을 조기에 검색하고자 열화상 카메라 공급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안, 2020년 정부 혁신과제로 선정되었다.

열화상 카메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흡수하여 화면에 온도에 따라 다른 색상으로 표시하는 원리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면 육안에 의한 임상예찰 때보다 질병 발생 초기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질병 발생을 감별할 수 있어, 질병 확산을 조기에 효율적으로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정석찬 본부장은 “가축방역 현장전문가인 가축방역사의 경험과 첨단기술을 이용한 열화상 카메라의 디지털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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