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땅끝무화과와 ‘유색무화과 MOU’ 체결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05-14 09:43:48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해남군 농업회사법인 (주)땅끝무화과와 유색무화과 산업발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 농업기술원은 유색무화과 시범재배와 고품질 생산을 위한 교육·컨설팅을 지원하고, (주)땅끝무화과는 무화과 유망품종 생산과 유통을 통한 소득화 모델을 만들고 확산시키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유색무화과는 일반 무화과에 비해 당도가 1∼2브릭스 정도 높고, 식감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농가 현장에서 검증을 받을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30여 종의 유색무화과 품종을 국내외에서 수집하여 특성을 분석해 왔으며, 지난 1994년부터 도내 무화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시설 및 상자재배, 친환경 병해충 방제 기술개발, 전용 양액에 관한 특허 등을 확립한 바 있다.
한편, (주)땅끝무화과는 2012년에 설립하여 해남군 송지면의 간척지에 시설하우스를 짓고 수익성이 높은 무화과로 작목전환을 한 혁신적인 농업법인이며, 현재 30 여 명이 17ha면적에서 친환경 시설무화과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공동선별 출하를 시행하여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한 해남 땅끝 무화과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모든 생산품을 직거래를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박문영 소장은 “긴밀한 민관 공동협력의 틀을 통해, 지역에 맞는 신품종 개발과 미래형 스마트팜 재배기술, 수출 추진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