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휘농장 등 ‘찾아가는 양조장’ 4개소 선정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05-11 09:28:05

우리술의 역사와 문화, 낭만이 있는 지역명소^^ 불휘농장의 대표 제품인 시나브로 와인 지리산운봉주조의 양조장 전경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도 ‘찾아가는 양조장’ 4개소를 신규 선정했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양조장에 대해 환경개선, 체험프로그램 개발,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체험관광이 결합된 지역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지역의 양조장을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여, 소비자들에게 우리술 본연의 풍미를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을 선정 지원해왔다.

올해는 지자체에서 총 19개 양조장을 추천해, 전문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불휘농장(영동), 수도산와이너리(김천), 지리산운봉주조(남원), 화양(청주) 등 최종 4개소를 신규 선정하였다.

불휘농장은 와이너리가 밀집해 있는 충북 영동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족이 모두 소믈리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 있는 와이너리로서, 국내 농가형 와이너리 중에는 최초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획득하여 위생적이고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경북 김천의 수도산와이너리는 직접 재배한 유기농 산머루를 활용한 ‘산머루크라테’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지리산운봉주조는 1980년에 설립되어 2대째 운영 중인 양조장으로 ‘지리산 허브잎 술’ 막걸리가 유명하다.

화양은 풍정사계 춘·하·추·동을 생산하는 양조장으로 충북 청주에 위치해 있으며,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다수 수상한 경력이 있고, 특히 풍정사계 춘(春)은 2017년 한미정상회담 국빈 만찬주로도 유명하다.

농식품부는 신규 선정된 ‘찾아가는 양조장’에 대해 체험장 등 환경 개선과 품질관리, 양조장 특성에 맞는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맞춤형 컨설팅과 종합적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양조장’ 42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약 안내는 전통주 통합홍보 사이트 더술닷컴(thesoo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찾아가는 양조장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으로서 우리술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며 우리술 체험 관광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통해 지역의 대표 여행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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