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 70년간 295억캔 판매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05-04 09:32:16

국내 사이다 시장 70% 차지하는 1등 브랜드 칠성사이다 인포그래픽

올해로 출시 70주년이 된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가 누적 판매량 295억캔을 돌파했다.

1950년 5월 9일 첫 선을 보인 칠성사이다는 70년간 우리 국민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뻥 뚫어주는 청량제이자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국민 탄산음료다.

출시부터 올해 4월말까지 70년간 칠성사이다의 누적 판매량은 250mL 캔 제품 기준으로 약 295억캔으로, 한 캔당 높이가 13.3cm인 제품을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 둘레(약 4만km)를 98바퀴 돌 수 있는 392만km에 달한다. 롯데월드타워(555m) 707만개를 쌓은 높이와 같다.

칠성사이다는 초기부터 사카린을 넣지 않은 순수한 사이다로 이름을 알렸다. 1960년에는 원당(原糖) 국제 시세가 급등하면서 설탕을 50%만 넣고 사카린을 섞는 이른바 ‘반탕 사이다’가 유행했지만, 칠성사이다는 품질에 양보가 없다는 원칙으로 100% 설탕을 사용한 ‘순탕 사이다’를 고수하며 소비자에게 고급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칠성사이다 70주년을 맞아 레트로 감성의 광고 온에어, 추억 감정소 이벤트, 버스정류장 녹화(綠化)사업 추진, 한정판 굿즈(Goods) 판매, 70주년 사사(社史) 제작 등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사이다가 70년간 누적 판매량 295억캔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과 제품에 대한 신뢰 덕분”이라며, “70주년을 맞아 칠성사이다 신제품 및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한 굿즈 출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