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부숙도 규제 ‘선제적 대응’ 필요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02-18 09:36:39

낙육협 이사회 ‘대정부·대국회 농정활동’ 주문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월 11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제1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근 낙농현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가졌다.

이날 이사회의 최대화두는 오는 3월 25일 도입예정인 「퇴비부숙도 기준준수 의무화시행」이었다.

협회 임원들은 규제일변도의 정책이 도를 넘었다며 최근 몇 년 사이 환경부주도 축산분뇨정책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도입유예와 함께 퇴비사 확충을 위한 제도개선, 개별농가 또는 지역 축산농가 단위 자원화체계(경종농가 연계) 지원, 교반장비 지원, 퇴비 살포비 및 살포장비 지원 등 종합적인 낙농(축산)분뇨 자원화 및 유통대책이 필요하다며, 정부측에 실효성 있는 대책방안 마련을 강력히 요구해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하였다.

또한 협회임원들은 2026년 유제품 완전관세철폐가 예정된 가운데 최근 유제품 수입뿐만 아니라 멸균유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급속한 국내시장 잠식을 우려했다. 이에 국산원유자급률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정책개발 및 대정부·대국회 농정활동 강화를 주문하였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9년도 결산(안) 및 2020년도 사업계획(안)을 원안 의결하고, 오는 3월 11일(수) 대전 호텔선샤인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키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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