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연천 전체 살처분 반대 1인시위 실시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19-10-15 09:55:29

한돈협, 청와대 농식품부 환경부 등 3개소서 릴레이 개최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10월 14일(월)부터 일방적인 특단의 조치로 연천, 강원 접경지역 등에서 시도되고 있는 양돈농가 생존권 박탈, 일괄 살처분 정책 즉각 철회와 정부의 살처분 정책에 희생된 농가에 대한 합리적 보상책 마련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청와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앞에서 실시했다.

하태식 회장은 접경지역의 야생멧돼지에서 ASF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된 만큼 정부의 집돼지 몰살정책으론 ASF를 막을 수 없다고 밝히고, 현재 진행중인 연천 지역에 대한 시군단위 살처분 말살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첫째, 연천내에서는 농장간 수평전파 사례가 입증된 적이 없으며, 둘째, 발생농가 3km 이내 농가 수평감염 사례 역시 단 1건도 없다. 셋째, SOP 매뉴얼 상 살처분 범위인 반경 500m보다 400배나 넓은 반경 10km도 모자라 2,800배에 이르는 면적인 연천군 전체를 아무런 과학적 근거없이 살처분하는 소거작전을 펼치고 있다. 한돈협회는 이러한 정부의 살처분 말살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방역정책 수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돈농가 릴레이 1인 시위는 청와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앞에서 매일 9~12시, 12~15시, 15~18시 까지 3개조로 릴레이로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14일(월) 1일차 주자로 하태식 한돈협회장(청와대 앞)을 시작으로 1주일간 대한한돈협회 임원진과 한돈농가들이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한돈협회는 이후에도 한돈농가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10월 15일(화) 국회 기자회견, 10월 17일(목) ASF 살처분 말살정책 중단 및 피해농가 보상촉구 전국 한돈농가 총궐기대회 (장소 농림축산식품부 앞 예정), 10월 18일 ASF 피해지역 비상대책위원회 집회 (장소 경기도 북부청사 앞)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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