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전국 15개 공판장에 ‘경매 소 등심 이미지 서비스’ 도입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11-03 15:08:43

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경북 고령)에서 중도매인들이 경매 전에 소 등심 이미지를 미리 확인하고 있다.

[농축환경신문]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소 경매에 참여하는 중도매인의 합리적인 구매 판단을 돕기 위해 ‘경매 소 등심 이미지 제공 서비스’를 전국 공판장과 도매시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1월 3일부터 전국 공판장·도매시장 15곳에서 해당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품질평가 장비로 촬영한 경매 대상 소의 등심 원본 이미지를 제공해 중도매인이 경매 전에 품질정보를 확인하고 구매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C나 모바일로 ‘축산물원패스’에 접속해 로그인한 뒤 해당 메뉴에서 이미지를 확인하면 된다.

이번 전국 확대는 지난 9월 안동축산물공판장과 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한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약 두 달간 현장 활용성을 점검하고 중도매인 의견을 반영해 주요 기능을 개선했다.

특히 구매 판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근출혈·수종·근염·외상·근육제거·기타 등 6종의 결함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성별과 등급 등 조건별 조회 기능도 도입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인공지능과 축산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실제 경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이용자 편의와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축산유통 현장의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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