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개최…여주 덕평1리 대통령상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9-10 13:54:13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청주 오스코에서 ‘제13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농촌 공동체 활성화와 환경 개선에 기여한 우수 마을과 주민을 시상했다.
올해 콘테스트에는 전국 83개 마을이 참가했으며, 시·도 예선을 거쳐 마을만들기 6팀, 농촌만들기 6팀, 농촌환경개선 3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마을 주민 8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농촌의 가능성이 꽃피는 순간, 함께 나누는 행복’을 주제로 열렸으며, 농촌환경개선 분야가 새롭게 신설됐다. 해당 분야에서는 주민들이 방치된 생활·영농 폐기물을 수거하고 마을 환경을 개선한 사례 등이 평가됐다.
대통령상은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금상을 받은 경기 여주시 덕평1리마을이 수상했다. 덕평1리마을은 원주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공동체를 운영하며 29년간 마을 소식지를 발행하고 공동식당과 무인카페, 방앗간 등을 운영해 수익을 주민 돌봄에 활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상 수상팀에는 2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국무총리상은 농촌만들기 분야의 강원 원주시 귀래면과 전남 해남군 북평면, 농촌환경개선 분야의 충남 보령시가 받았다.
원주시 귀래면은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통해 복지회관과 방문자센터, 체육공원 등을 조성하고 주민자치·문화복지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실버놀이 교실 등을 운영해 생활서비스를 확대했다.
보령시는 행정과 중간지원조직, 주민 간 협력을 기반으로 폐비닐과 농약 빈병 등을 수거하고 방치된 공간을 정원으로 조성하는 등 주민 참여형 농촌환경개선 활동을 추진했다.
우수 주민 분야에서는 경기 안성시 한승택 활동가와 전북 부안군 김서연 창업가가 금상을 차지했다. 우수 주민 분야에서는 활동가 6명과 창업가 3명 등 모두 9명이 수상했다.
본선 평가는 사전 현장평가와 마을별 발표, 무대 공연 등을 종합해 이뤄졌으며 분야별 금상·은상·동상·입선팀을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성화와 농촌환경 개선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 사례가 다른 농촌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공동체를 되살리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온 주민들의 노력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주민이 만든 변화가 농촌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