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어 중국까지…K-농기자재, 아시아서 입지 굳히다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3-25 12:14:39
18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계약 체결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일본에 이어 중국 농산업 박람회에 참가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K-농기자재’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26 중국 농약 및 작물보호 박람회(CAC 2026)’에 한국관을 운영해 총 18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 및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올해 박람회 참가 기업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로 확대하며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식량안보법’ 개정과 함께 식량 생산 역량 강화와 친환경 농업 전환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국내 비료 및 친환경 농자재 기업 20개 사로 한국관을 구성했다. 현지 정책 수요에 맞춘 전략적 접근이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공사는 박람회 참가에 앞서 중국 농산업 동향과 진출 전략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실시하고, 참가 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사전에 연결해 현장 상담의 실효성을 높였다.
그 결과 박람회 기간 동안 총 997만 달러 규모(238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188만 달러(12건)의 수출 업무협약과 1만 달러(1건)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주영일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아시아 최대 농업 시장인 중국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를 통해 K-농기자재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농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산업수출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시장개척단,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농기자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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