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입은 한우·돼지 분석서비스로 맞춤형 농가 지원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8-28 11:43:14

정밀 진단부터 AI 컨설팅까지…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농가 피드백사업 개편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 본원 전경

[농축환경신문]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축산농가의 품질·수익 개선을 지원하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강화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은 8월 말부터 ‘축산농가 피드백사업 분석서비스’를 고도화해 농가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축산농가 피드백사업’은 축산물 등급판정 성적과 경영정보를 농가에 제공해 품질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축산물원패스’를 통해 성적 조회와 방문·유선 방식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AI 기반 품질평가 데이터를 활용한 농가별 맞춤 분석과 AI 컨설팅 기능을 단계적으로 제공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서비스 개편에 앞서 생산자단체와 유관기관 등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의견을 반영해 현장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한우 분야에서는 AI 기반 품질평가 장비로 수집한 등심 이미지와 섬세도(마블링 분포도) 데이터를 활용해 개체별 품질 수준과 수익성을 분석한다. 또 한국종축개량협회 자료와 연계한 한우 씨수소(KPN) 데이터를 바탕으로 ‘KPN별 후대 등급판정성적 조회서비스’를 제공해 농가가 개체별 성적과 혈통정보를 종합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농가는 고급육 생산을 위한 출하 관리 방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돼지 분야에서도 AI 기반 품질평가 장비를 통해 수집한 정육량·정육률·삼겹살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삼겹 상품성, 정육 생산성, 출하 균일도 등을 진단한다. 농가별 성적을 전국 평균 및 상위 농가와 비교하고 과지방 삼겹살 등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파악해 농장 경영과 수익성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컨설팅 기능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올해는 생성형 AI를 축산물원패스에 연계해 농가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컨설팅보고서’를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활용 가이드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축산물원패스에서 AI 컨설팅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축산 AI비서 서비스’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새롭게 개편된 분석서비스는 축산물원패스 로그인 후 ‘등급판정결과’ 메뉴에서 △빅데이터 축산 농가분석 서비스 △KPN 후대(한우거세) 성적 조회 △생성형 AI 농장 성적 분석(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기존 분석서비스가 등급 성적과 통계정보 제공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성적 저하 원인과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컨설팅형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데이터와 AI를 적극 활용해 농가의 품질·출하 관리와 수익성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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