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도 선택한 나라…여름방학, 뉴질랜드로 가야 하는 이유

안진아 기자

midal0210@naver.com | 2026-05-14 11:43:52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8월, 뉴질랜드는 '학기 중'
버디 시스템, 정규과정체험, 홈스테이 체험을 통해 배우는 살아있는 영어
쏠루트유학센터, ‘와이우쿠(Waiuku)컬리지’ 공립학교와 연계 프로그램 운영
쏠루트유학 뉴질랜드(바인그룹 제공)

[농축환경신문] 올여름 해외 영어캠프를 고민하는 부모라면 한 번쯤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이 시기에 현지 학생들이 실제로 공부하고 있는가”다.

한국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8월, 해외유학의 대표적인 나라 미국과 캐나다 등의 학교는 긴 방학에 들어간다. 그래서 이 시기 북미 캠프 상당수는 현지 학생 대신 외국 학생들만 모아 별도의 ESL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현실이다. 반면 뉴질랜드는 상황이 다르다.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다. 한국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보내는 7~8월이 뉴질랜드에서는 학기 중에 해당한다. 학교에는 현지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등교하고, 정규 수업 역시 그대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뉴질랜드 영어캠프는 현지 학교생활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가 학생들은 별도 외국인 전용 프로그램이 아니라 현지 학생들과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학교생활을 함께하게 된다. 영어를 ‘공부하는 과목’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언어로 받아들이게 되는 셈이다.

뉴질랜드 학교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버디 시스템’이다. 캠프 참가 학생들에게 현지 학생 버디가 연결돼 수업과 점심시간, 쉬는 시간 등을 함께 보낸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과 언어가 부담스럽더라도 또래 친구와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캠프 이후에도 SNS 등을 통해 관계를 이어가는 사례도 적지 않다.

수업 방식 역시 한국 학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으로 꼽힌다. 일반 교과 외에도 베이킹, 목공, 마오리족 전통문화 체험 등 활동 중심 수업이 일상적으로 운영된다. 교실 밖 활동 속에서 영어를 사용하다 보니 읽기·문법 중심 학습과는 다른 방식으로 언어를 익히게 된다는 평가다.

최근 뉴질랜드 유학과 영어캠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배경에는 블랙핑크 제니의 경험도 영향을 미쳤다. 제니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9살부터 14살까지 약 5년간 뉴질랜드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유학 생활을 했던 경험을 공개한 바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구사하는 모습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뉴질랜드 교육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교육 환경뿐 아니라 자연환경 역시 뉴질랜드 캠프의 장점으로 꼽힌다. 넓은 자연 속에서 다양한 야외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스마트폰과 학원 중심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 친구들과 생활하며 글로벌 문화에 대한 거리감도 줄어든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뉴질랜드 현지 공립학교와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늘고 있다. 유학업계에 따르면 일부 기관들은 정규 수업 참여와 홈스테이, 문화 체험 등을 결합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쏠루트유학센터에서 운영하는 공립학교 연계 영어캠프가 있다. 2025년 기준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국제학생이 단기·장기로 참여한 중고등 과정 공립학교인 ‘와이우쿠(Waiuku)컬리지’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캠프 참가부터 현지 적응, 귀국 후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함께한다.

실제 참가 학부모들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쏠루트유학센터에 따르면 겨울캠프에 자녀를 참가시킨 한 학부모는 “처음에는 낯선 환경을 걱정했지만,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영어로 직접 소통해보며 스스로 자신감을 얻고 한층 성장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전했다.

쏠루트유학센터 측은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 속에서 직접 부딪히고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영어 실력뿐 아니라 자신감과 글로벌 시야까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쏠루트유학센터는 2026년 여름 뉴질랜드 캠프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다.

뉴질랜드형 영어캠프는 단순 관광이나 단기 영어수업을 넘어, 실제 학교생활과 문화 경험까지 원하는 수요가 늘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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