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닭고기 공급 확대…농식품부 "복날 가격 안정 기대"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7-01 11:09:18
[농축환경신문]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여름철 닭고기 성수기를 앞두고 생산 현장을 찾아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종구 차관이 지난 6월 3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닭 계열화사업자인 한강식품을 방문해 여름철 닭고기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공급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육용종계가 살처분되면서 여름철 닭고기 공급 부족 우려가 제기됐지만, 농식품부는 업계와 협력해 육용종란 1천700만 개 수입을 지원하는 등 선제적인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해 왔다.
한강식품은 여름철 수요 증가에 대비해 육계와 삼계 사육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복날 성수기에 대비해 삼계용 닭고기를 미리 생산해 냉동 비축하는 등 공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6월 1일부터 26일까지 육계 도축 마릿수는 6천44만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5천736만 마리)보다 5.3% 증가했다. 삼계도 같은 기간 1천711만 마리로 전년(1천614만 마리) 대비 6.0% 늘어나 공급 여력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계는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사료와 에너지 비용 등 생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축산계열화사업자금 지원 확대를 정부에 건의했다.
축산계열화사업자금은 닭과 오리 계열화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설 및 운영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예산은 241억 원 규모다.
김종구 차관은 "계열화사업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여름철 닭고기 공급량이 늘어나 수급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소비자 가격도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이 즐겨 찾는 대표 보양식인 닭고기를 부담 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공급에 계속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도 축산계열화사업자금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계열화사업자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닭고기 산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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