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농진청 주관 ‘ASTIS 활용 경진대회’ 대상 수상

정영란 기자

yungran528@hanmail.net | 2025-12-08 11:08:10

디지털 농촌지도 혁신으로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미생물·토양·안정성 분석 등 과학영농 서비스 대폭 확대
박용철 기술지원국장과 담당 공무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농기원 제공)

[농축환경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제3회 ASTIS 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ASTIS(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는 농업인이 과학영농, 교육훈련, 상담 등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이 구축한 시스템으로, 지방농촌지도기관의 디지털 지도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지도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과학영농 기반의 기술보급 효율화를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광역시·도 및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올해 ASTIS를 활용해 22만 6,369건의 농업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3만 5,660명의 농업인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성과를 거두며 전국 최고 수준의 실적을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미생물-키오스크-ASTIS 연계 모델’을 도내 시·군으로 확산하고, 토양검정·미생물 배양·농작물 안전 분석 등 21만 2,983건의 과학영농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신속하게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ASTIS 상담컨설팅방을 활용한 농업인 상담이 전년 1,791건에서 5,068건으로 183% 증가하며 현장기술 지원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비대면 콘텐츠, 지식공유방, 업무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ASTIS 활용을 확대해 디지털 기반 농촌지도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켰다.

박용철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이번 대상은 전남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농업인에게 맞춤형 기술정보를 제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디지털 농촌지도 체계를 더욱 확립해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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