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숲 평일 확대 개방 첫 주, 2만 명 넘게 몰려

안진아 기자

midal0210@naver.com | 2026-04-07 10:53:59

국립산림과학원, 100년 연구시험림 홍릉숲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도약 홍릉숲 개방 기념 봄꽃축제

[농축환경신문]  국립산림과학원이 평일 확대 개방을 기념해 개최한 ‘홍릉숲 봄꽃축제’에 2만 명이 넘는 탐방객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 산림과학 연구의 중심지인 홍릉숲에서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열린 봄꽃축제에 총 2만 4,850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2021~2025년) 연평균 방문객 수 약 8만 6천 명의 4분의 1 수준으로, 평일 확대 개방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주말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되던 자유 관람을 평일까지 전면 확대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평일 관람 시 숲해설 프로그램을 사전 예약해야 했지만, 확대 개방 이후에는 자유 관람과 숲해설 프로그램이 병행 운영되면서 방문객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국민에게 모두 드리는 100년 홍릉숲’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반려식물 건강검진, 숲해설, 생물다양성 사진전, 봄꽃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지난 4월 1일 열린 ‘홍릉숲속 음악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연구시험림의 의미를 더했다.

현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오랜 시간 축적된 연구 성과가 숲 곳곳에 담겨 있는 듯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지정된 탐방로 이용을 유도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음식물 반입 및 반려동물 동반 금지, 식물 및 연구시험지 훼손 금지 등 관람 질서 확립에도 힘쓰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홍릉숲의 과학적·생태적 가치를 지키면서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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