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 ‘씨앗에서 나눔까지’ 성장프로젝트 시작

한명덕 기자

press582@nonguptimes.com | 2026-08-27 10:16:42

발달장애·경계선지능·고립·은둔·학교 밖 청소년 등 113명 참여
텃밭·요리·교육부터 수확물 나눔까지… 활동사진·성장기록장 전시
씨앗에서 나눔까지 성장프로젝트 운영 (경기도청 제공)

[농축환경신문] 경기도가 발달장애·경계선지능·고립·은둔·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씨앗에서 나눔까지 성장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이 제안하고 경기도청소년참여위원회가 선정한 정책으로 청소년과, 경기도먹거리광장, 경기도식생활교육지원센터, 경기사진센터 등 10개 기관이 협업해 예산 편성 없이 추진하는 첫 사례다.

프로젝트에는 발달장애·경계선지능·고립·은둔·학교 밖 청소년 113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텃밭을 가꾸고 수확한 농산물로 요리를 배우며 활동 과정을 사진과 글, 그림으로 기록한다. 수확한 농산물을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도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참여 대상에 맞춰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도먹거리광장에서는 경계선지능·고립·은둔·학교 밖 청소년 17명을 대상으로 텃밭 체험과 요리·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수원 자혜학교에서는 발달장애 청소년 96명을 대상으로 학교 텃밭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청소년들의 초상사진과 활동 모습이 담긴 성장기록장은 ▲10월 21일~11월 1일 경기도먹거리광장 ▲11월 2일~11월 5일 경기도청 1층 로비 ▲11월 6일~11월 27일 경기사진센터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승희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정책이 여러 기관의 협업으로 실제 사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씨앗을 심고 키우고 나누는 전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얻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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