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한우 곰거리' 활용과 할인판매 정보 소개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1-17 10:14:03
겨울철 증가하는 곰거리 수요에 맞춰 한우 부산물 활용법 소개
[농축환경신문] 기온이 내려가며 따뜻한 국물요리가 식탁을 채우는 계절이 돌아왔다. 체온을 지켜주고 피로를 풀어주는 국물 한 그릇이 간절해지는 겨울, 깊은 맛을 더하는 사골·우족·꼬리·잡뼈 등 ‘곰거리’ 재료의 활용도 자연스럽게 늘고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겨울철 한우 부산물의 가치를 소개하고, 전국한우협회가 진행 중인 ‘한우 곰거리 할인판매’ 정보를 안내했다.
◇ 한우 부산물이 만드는 깊고 진한 겨울 국물
한우 부산물은 오래 끓일수록 풍미가 진해져 겨울철 국물요리에 특히 잘 맞는다.
사골은 풍부한 칼슘을 함유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며, 깊은 맛을 내 기본 재료로 가장 많이 활용된다.
우족은 젤라틴과 콜라겐이 풍부해 쫀득한 식감과 함께 건조한 겨울철 피부 탄력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꼬리는 탕 요리에 널리 쓰이며 국물의 감칠맛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뼈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다.
잡뼈는 사골, 설렁탕, 갈비탕 등 다양한 국물요리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재료다.
이처럼 국물요리 선호가 높아지는 겨울과 한우 부산물의 조리 특성이 맞물리며 ‘곰거리’는 계절 대표 재료로 자리 잡고 있다.
◇ 한우 곰거리로 차리는 따뜻한 집밥
사골·잡뼈·우족을 함께 끓여 만드는 곰탕은 부산물을 균형 있게 활용한 대표 겨울 요리다. 뼈와 고기를 데친 뒤 새 물을 부어 약한 불에서 오래 우려내면 뽀얀 국물이 완성된다. 이렇게 만든 육수는 밥과 함께 식사로 즐기거나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겨울철 가정식으로 제격이다.
한우 꼬리 반골을 오래 끓여 만든 꼬리곰탕도 인기다. 고소하고 담백한 국물과 뼈에서 쉽게 떨어지는 살코기는 반찬으로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한 번 끓여두면 여러 끼니로 이어지는 점 역시 한우 곰거리의 매력이다.
◇ 최대 50% 할인… 겨울철 한우 곰거리 합리적 구매 기회
겨울철 국물요리 수요 증가에 맞춰 전국한우협회는 11월 28일까지 사골·우족·꼬리반골·잡뼈 등 한우 부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한우 곰거리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구매는 ▲전국한우협회 한우먹는날 ▲신선피엔에프 ▲영풍축산영농조합법인 등 세 곳의 판매처를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 주문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전국한우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겨울철 국물요리 수요가 늘면서 한우 곰거리 활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계절에 맞는 부산물을 정확히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부산물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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