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우기 앞두고 수리시설 안전관리 총력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5-26 10:11:32

수리시설 개보수·저수지 준설 등 선제 정비로 풍수해 대응력 강화
농업용 저수지·배수장 등 수리시설물 1만 4,623개소 점검 추진
농어촌공사 우기 앞두고 수리시설 안전관리 현장 사진 / 농어촌공사 제공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기후 위기로 인해 극한호우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선제적인 시설 점검과 수리시설 정비를 통해 우기 대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리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취약 저수지 208개소를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전체 또는 부분 안전등급이 D등급 이하인 저수지 37개소에 대해서는 별도로 집중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업용 저수지 3,428개소와 배수장 1,088개소를 포함한 총 1만 4,623개소의 수리시설물에 대해 분기별 정기점검과 필요 시 긴급점검을 실시해 취약시설을 사전에 확인하고 즉각적인 보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배수장 사전 가동 점검을 통해 집중호우 시 즉시 가동이 가능하도록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침수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수리시설 기능 강화를 위한 ‘수리시설개보수사업’과 ‘저수지 준설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올해 수리시설개보수사업에 3,043억 원을 투입해 저수지와 양·배수장 등 노후 시설물 316개 지구에 대한 보수·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풍수해 상황에서도 수리시설이 안정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저수지 준설사업에는 520억 원을 투입해 저수지 내 퇴적토를 제거하고 저수 용량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시 상류에서 유입되는 빗물을 더 많이 수용하고 하류 지역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준설: 저수지 등 물밑에 쌓인 흙·모래·진흙 등 퇴적물을 제거해 저수 용량을 확보하는 작업)

지난해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설 213개소에 대한 복구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206개소(97%)의 복구를 완료했으며, 잔여 시설에 대해서도 조속히 정비를 마무리해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우기를 앞두고 철저한 사전 점검과 선제적 시설 정비를 통해 재난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며 “집중호우로부터 농어민과 국민의 삶의 터전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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