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 과테말라 산림청장 표창 수상
선우주 기자
sunwo417@daum.net | 2025-11-10 09:25:42
[농축환경신문]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11월 4일(화), 한국-과테말라간 국제산림협력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기관과 현지 사무소 임민우 프로젝트 매니저(PM)가 과테말라 산림청장 표창을 공동 수상했다.
진흥원은 과테말라 산림청과 협력하여 2024년부터 기후변화로 황폐화된 과테말라의 산림복원을 수행해 왔다. 특히 할라파주 내 3개 지자체와 협력하여 용기묘 및 자동관수 시스템을 도입한 양묘장 3개소를 조성, 연간 약 20만 본 규모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복구조림과 무육관리를 진행하여 250헥타르(ha) 이상의 산림을 복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무인항공기(드론)을 활용한 산림 모니터링 기술 전수, ▲한국 전문가 초청 역량강화 연수, ▲ 우수 품질의 한국 산불 대응용 기자재 지원 등을 추진하며, 과테말라 산림당국과의 협력을 심화해왔다.
이에 대해 과테말라 산림청장(Ing.Bruno Arias Rivas)은 “과테말라 황페림 복원과 산림 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한국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최무열 원장은 “이번 표창은 한국임업진흥원의 국제 산림협력 전문성과 현장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과테말라를 비롯해 몽골, 베트남,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등 다양한 국가와의 국제 산림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한국 그린 공적원조개발의 대표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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