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전남도에서 육성한 마늘 신품종 ‘단영’을 확대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전남농기원에서 유전자원을 계량해 육성한 단영마늘은 기존에 재배하고 있는 마늘과는 달리 0.5∼2.5g의 큰 주아를 씨마늘로 활용할 수 있어 산업적 가치가 높은 품종이다.
특히 큰 주아를 씨마늘로 이용하면 43g의 구를 생산 할 수 있어 100% 대체를 할 수가 있고. 수량성도 인편재배와 비슷하다.
또한 씨마늘로 쓸 수 있는 큰주아는 10a당 17만개(40a 종자량)를 생산할 수 있어 연속재배가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전남농기원은 단영마늘의 주산단지를 조성하고 조기에 보급하기 위해 올해 무안, 해남, 강진 등 5개 군에서 5ha 시범재배를 추진하여 우량종구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 가을에는 25ha로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이야성 연구사는 “앞으로 우리나라 마늘 재배면적 중에서 1만ha를 단영마늘 거대주아로 씨마늘을 대체하면 연간 1천5백억원의 생산비가 절감되고, 고품질 단영마늘의 부가가치를 생각할 때 그 효과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단영마늘
단영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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