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전경
국가식품클러스터 전경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지난 8일 ‘곰표 밀맥주’로 고공행진 중인 세븐브로이맥주㈜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수제맥주를 생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MOU를 체결한 세븐브로이맥주(주)는 2011년 국내 지역 명을 딴 한국적인 수제맥주를 출시하며, 이목을 끈 국내 최초 수제맥주 기업이다. 2017년에는 전통성과 비정규직 제로 원칙을 고수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사 맥주인 ‘강서맥주’가 대통령 및 주요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청와대 호프 미팅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대한제분과 협업해 수제맥주 ‘인싸템’으로 불리는 곰표 밀맥주를 출시,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세븐브로이맥주(주)는 이번 MOU 체결로 익산 신 공장을 설립, 국내 수제맥주 기업 중 최대 규모의 담금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생산을 추진할 예정이며,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도전을 통해 국내 수제맥주시장의 선두자리를  견고하게 굳힌다는 계획이다.
익산 신 공장은 무알코올 주류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무알코올 맥주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초기지가 될 예정이다. 또한 강서맥주, 한강맥주 등 자사 제품의 생산물량 부족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강삼 세븐브로이맥주㈜ 대표는 “곰표 밀맥주가 맛 좋은 맥주로 인정받았듯 자체 연구개발 능력과 더불어 국가식품클러스터 R&D인프라를 활용해 많은 신제품을 계획하고 있다”며 “식품전문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된 만큼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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