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장관은 지난 5일 ASF 방역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이개호 장관은 “지난 3월 29일 구제역 상황점검회의 이후 2개월여 만에 ASF 방역상황을 점검하고자 영상회의를 주재하게 되었다”며 “ASF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생한 이후 인접국가인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로 빠르게 확산되더니, 급기야 지난 5월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를 통해 북한에서 발생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도 해외여행객이 반입한 축산물에서 바이러스 유전체가 17건이 검출되는 등 ASF 유입 우려가 커지면서 국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전국 방역관계자 여러분들께서도 현시점이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인식하여 경각심을 갖고 방역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ASF는 오염된 남은 음식물과 감염된 야생멧돼지와의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만큼, 무엇보다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북한에서 감염된 야생멧돼지를 통한 유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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