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7월 5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이하 클러스터)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클러스터는 ▲먹는물 ▲미생물 ▲수질오염도 ▲수처리제 ▲위생안전기준 ▲표준재료시험 등 6개 분야의 239개 항목을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시 활용이 가능한 국제공인 성적서를 발행하게 된다.
2019년 9월 대구 달성군에 문을 연 클러스터는 개소와 동시에 실험장비 도입을 추진하고 2020년 12월까지 물기업이 수질 분석 및 수도용 기자재 역학시험 등의 시험분석 지원을 위해 8개 분야 173종 329대(총사업비 196억원) 도입을 마무리하고,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을 준비해 왔다.
클러스터는 구축된 시험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물기업의 제품개발 및 기술향상 지원을 위한 ‘테크업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9개 물기업을 선정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기업에 대해서는 시험분석부터 제품 및 기술 성능확인을 위한 실증화까지 수요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을 받음으로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물기업 일괄 지원이 한 단계 더 도약했다”라면서, “향상된 시험분석으로 물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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