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 경마아카데미에서는 지난 29일(토) 오문식 前 조교사를 초청해 기수후보생들에게 특강을 실시했다.
오문식 前 조교사는 현역시절 대상경주를 무려 14번 우승했으며, 최고 경주인 ‘그랑프리’ 우승의 영광까지 안았던 부경 대표 조교사다.
오문식 前 조교사는 1976년 기수로 경마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조교보 생활을 하다 2004년 부산경마 경마공원 개장과 함께 조교사로 데뷔했다.
부산경남 경마공원 원년 멤버로서 17년간 조교사 생활을 한 후, 지난해 은퇴했다.
이날 특강에서 오문식 前 조교사는 명마 ‘경부대로’의 데뷔부터 최고의 경주마를 향한 도전과 정을 중심으로, 부산경남 경마공원의 경주마 이야기와 향후 기수 생활에서 필요한 직업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히 서울과 다른 부산경남 경마공원의 특징, 인생 선배로서의 인생관 등 같은 길을 먼저 갔던 선배만이 들려줄 수 있는 조언을 해주며 기수 후보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새내기 기수후보생에게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고, 또 향후 기수 활동에도 도움이 되는 명사 특강을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