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순천만관리센터,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가 보유하고 있는 희귀식물 유전자원과 그동안 개발한 품종을 박람회장의 정원으로 조성해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정원용 품종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산업화를 통해 지역 농산림업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수국 품종은 꽃이 크고 색상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꽃으로 볼 수 있는 기간이 4개월 정도 길어, 조경과 관상용으로 가치가 매우 높아 박람회장 정원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품종전시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호도를 조사하여 새로운 품종과 분화용 상품을 개발,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회를 적극 지원하고, 전남도 주최 2023국제농업박람회와 개최 기간을 연계, 농업과 산림을 아우르는 국제행사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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