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5월 15일(수)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사람 중심의 농정 개혁 성과와 과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박진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재인 정부의 농정개혁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오현석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이 총괄발표를 했다.
오 위원은 발표에서 “농업·농촌은 현재 상황이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소득 하락, 고령화, 수입 증가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지속가능하지 않아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상진 KREI 연구위원은 ‘청년농, 농업·농촌 혁신인재 확보’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마 연구위원은 “고령농은 증가하고 있으며 40대 미만 청년농은 2000년 91,516호에서 2015년 14,366호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며, “청년농 신규 유입률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2025년에는 3,725호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정섭 KREI 연구위원은 ‘사회적 농업, 농촌 지역사회 혁신과 협동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김 연구위원은 “장애인, 소수자, 이주민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불리한 여건이 있는 사람의 재활·교육·돌봄 등을 촉진하고, 아동·노인 등 특정 집단에게 농촌에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을 지닌 영농활동을 사회적 농업”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은미 KREI 연구위원은 ‘푸드플랜, 지역 먹거리 자치의 실천’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지역 푸드 플랜의 추진 목적은 지역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루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김창길 원장
김창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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