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계열사인 NH농협무역이 2일 성주월항농협(조합장 강도수) 햇참외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경상북도 성주군에 위치한 월항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개최했다.
선적식에 앞서 성주군 이병환 군수와 NH농협무역 김재기 대표이사, 월항농협 강도수 조합장 등은 간담회를 갖고, 참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월항농협은 이번 수출을 위해 엄격하게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등 수출생산을 위한 시스템 체계를 확립하였으며, 그 결과 고품질의 참외를 조기에 출하할 수 있었다.
또한 NH농협무역은 그동안 한국산 참외의 수출을 위해 각종 박람회 등에 참가하여 참외의 뛰어난 맛과 아삭한 식감을 홍보하였으며, 일본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업체 공급에 성공하였다.
NH농협무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무역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참외의 안정적 수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였으며, 일본을 시작으로 싱가폴, 홍콩, 러시아, 두바이 등으로 수출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월항농협 강도수 조합장은 “우리나라 참외를 세계로 수출하는 것은 농업인에게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월항참외 브랜드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NH농협무역 김재기 대표이사는 “한국산 농산물의 해외 시장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참외와 같이 주목받지 못했던 상품의 시장성을 새로이 발굴, 농업인 실익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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