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설 명절 수요 증가와 설 이후 가락동 반입량 감소로 국내 양파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민간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의 수입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2월 13일까지 민간 수입량은 12,170톤으로 전년 동기 2,037톤 대비 약 6배 증가했다.
양파 수입은 올해 초부터 주당 평균 2,000톤 수준으로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주로 중국에 국한되었던 수입국가도 일본, 미국 등으로 다양화되는 추세이다.
또한, 수입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국립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 신청물량(검역관 배정 현황자료)도 올해 2월 1일부터 17일까지 8,574톤으로, 1월 신청량(5,272톤)보다 63%가 늘었다.
이에 따라 2월까지의 양파 수입물량은 지난해 동기 3천톤의 6.7배 수준인 2만톤 내외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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