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021년 농산업 벤처육성을 위해 전년대비 20% 증가한 15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9월 정부가 발표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에 발맞추어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에 28억 원을 신규로 지원해 미래 농산업을 이끌 혁신벤처기업 육성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창업교육과 창업콘테스트 등은 전면 온택트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실용화재단이 밝힌 2021년 농산업 벤처활성화를 위한 창업육성의 주요 방향을 살펴보면, 우선, 그린바이오 5대 전략분야를 대상으로, 혁신 벤처기업을 발굴해 농산업 분야 대표 선도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그린바이오 벤처육성은 지난 9월 정부가 발표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선정된 벤처기업은 사업화 컨설팅, 시제품 생산, 시험 평가 인증, 민간투자유치 지원 등을 포함해 전주기 지원을 받게 된다.
다음은 농식품 전문 액셀러레이터 육성과 농식품 모태펀드 연계 등을 통해 민간자본 투자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 실용화재단은 농식품 벤처창업 46개 기업에 총 510억 원 이상의 민간투자자금을 유치시켜 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했는데, 그 중 투자규모 시리즈 A(기업가치 최대 160억 상당)는 3개 기업, 시리즈 B(기업가치 최대 700억 상당)는 1개 기업을 탄생시켰다.
특히 실용화재단은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그린바이오 벤처육성 외에도, 기술기반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4천만원, 최장 5년까지 육성 지원하고 있다.
올해 80개 기업을 신규로 선발하여 총 300개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며 1월 말에 농식품창업정보망(www.a-startups.or.kr)을 통해 모집한다.
실용화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농산업의 혁신성장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첨단 융복합 기술기반의 벤처기업 육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속에서 적극행정으로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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